
유엔세계식량계획. 연합뉴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한국 외교부가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300만 달러(약 37억여원)를 공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200만 달러는 WFP가 최근 유엔 긴급지원 요청(UN Flash appeal)을 통해 제안한 우크라이나 내 식량과 현금 지원, 물류 수송 활동에 사용된다.
나머지 100만 달러는 몰도바 내 WFP의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쓰인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은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원으로 WFP는 우크라이나 안에서 가장 취약한 이웃들을 돕고, 침공 이후 몰도바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WFP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WFP의 우크라이나 활동을 지원한 것은 지난 3월 150만 달러 공여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