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 1km 사체 둥둥…춘천 물고기 떼죽음 미스터리

강원 춘천시가 도심 하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오전 동내면 거두리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 대부분이 죽은 채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4일 춘천시가 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물고기 수거 조치와 함께 시료를 채취, 수질 분석에 들어갔다.

춘천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당했다. 춘천시제공. 연합뉴스

춘천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당했다. 춘천시제공. 연합뉴스

피라미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하천을 따라 약 1㎞에 걸쳐 물 위에 떠올라 있거나 바닥에 가라앉았다. 춘천시는 하천 상류나 주변에서 오수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천 오염 범위가 넓은 탓에 원인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 기사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