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北 무력시위, 제재 초래할 뿐…대화·협력의 길로 나와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연속 발사한 5일 오전 서울역사에서 사람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연속 발사한 5일 오전 서울역사에서 사람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민의힘이 5일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위협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2번째이고 지난달 25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1일 만의 도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시위"라며 "북한은 굳건한 한미동맹 일정에 따라 시위하듯 무력도발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한국과 미국은 양국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진행했고, 한·미 양국 간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7개월 만이었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치 이벤트처럼 과시하려 드는 북한의 노골적인 무력시위는 또 다른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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