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임 사장의 첫 현장방문…부평공장 신차 생산준비 점검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가 진행된 부평공장을 찾아신차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일 부임한 렘펠 사장의 첫번째 생산 현장 방문이다. 

지난 3일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신규 설비투자가 진행된 부평공장에서 임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한국GM]

지난 3일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신규 설비투자가 진행된 부평공장에서 임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한국GM]

 
6일 한국GM에 따르면 렘펠 사장은 부평공장에서 신규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내년부터 생산될 글로벌 신제품의 성공적인 생산과 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렘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창원과 부평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GM 한국사업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신제품은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등 GM 한국사업장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부평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2018년 약속했던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고 한국GM은 밝혔다. 한국GM은 지난달 고용 안정과 창원·부평공장 운영 최적화를 위해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을 노조와 합의했고, 연내 1200여명 규모의 인력 배치전환을 통해 사업 최적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