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칠레전 전반 12분 선제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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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사진 박린 기자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칠레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칠레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선제골을 터뜨린 황희찬(가운데)이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제골을 터뜨린 황희찬(가운데)이 두 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 12분 중원 부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패스를 찔러줘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별명인 ‘황소’처럼 저돌적으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간 뒤 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대각선슛을 쐈다.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자신의 A매치 8호골을 뽑아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황희찬은 칠레전을 치른 뒤 논사훈련소에 입소한다. A매치 4연전 중 2경기만 출전하는데, 칠레전에서 골맛을 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전반 20분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