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3점 홈런을 친 테일러 월스에게 얼음물을 부으며 축하하는 최지만(오른쪽 둘째).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8/6a514399-868c-4b39-9e51-a435e1151cb3.jpg)
끝내기 3점 홈런을 친 테일러 월스에게 얼음물을 부으며 축하하는 최지만(오른쪽 둘째). [AP=연합뉴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몸쪽 싱커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1회 이후에는 부진했다. 3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1-1로 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4타수 1안타를 올린 그는 시즌 타율에서 전날과 같은 0.263(118타수 31안타)을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에 터진 테일러 월스의 끝내기 3점 홈런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은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는 같은 날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0에서 0.205(171타수 35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0으로 이겼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투구하며 승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