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오리진 발사 장면. 사진 블루오리진 인터넷 중계화면 캡처
AP통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이날 준궤도 로켓인 뉴세퍼드를 발사했다.
그러나 뉴세퍼드는발사 약 1분 후 서부 텍사스 2만8000피트(약 8.5㎞) 상공에서 궤도를 벗어났다. 뉴세퍼드는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화물 운반 로켓이었다.
로켓의 발사 중단 시스템이 즉각 작동했으며, 몇 분 후 로켓에서 분리된 캡슐은 낙하산으로 사막 바닥으로 떨어졌다.
블루오리진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승무원 없는 비행에서 부스터가 고장났다. (캡슐) 탈출 시스템은 설계된 대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 실패 후 분리된 캡슐이 사막에 낙하하는 모습.
블루오리진 직원인 에리카 와그너는 “오늘 비행에서 이상 현상을 겪은 것 같다. 이는 계획되지 않은 것이었으며 우리는 아직 구체적인 사안을 알고 있지 않다. 우리의 캡슐은 성공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23번째 뉴세퍼드 로켓 발사로 블루오리진이 상업 비행을 시작한 뒤 로켓 발사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유로 우주여행에서뉴세퍼드 로켓이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