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마크. 사진 JTBC
서울 종암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인 12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베란다를 통해 옆 세대에 거주하는 피해자 B씨 집을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B씨 집 베란다를 통해 거실에 들어왔고, 집 안에 있던B씨가 놀라 달아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집 거실에 불이 켜져 있고 베란다 창문에 술병이 쌓여있는 등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현장에서 A씨를대면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데다B씨가 A씨를 정확하게 특정한 점 등을 근거로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 상황을 확인한 후 구속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