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전경. 연합뉴스
경남경찰청은 지난 7일 김해시청 가야사복원과와 경북 한 문화재 전문 보수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김해시가 2020년 12월부터 실시한 구산동 고인돌 정비사업과 관련한 정비계획 및 허가와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일에는 경남도청 문화유산과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문화재 정비 허가 등과 관련한 서류를 압수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최근 김해시의 문화재 정비사업 과정에서 지석묘가 훼손됐다며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해시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조만간 관련 공무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