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전 7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윤영철(왼쪽)과 황준서.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최재호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예선 A조 4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미국과의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A조 2위를 확보해 조별 상위 3개 팀이 나서는 수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회 말 2사 후 김재상(경기상고)의 중전안타 후 박태완(유신고)과 김정민(경남고)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준영(장충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국은 이 1점을 끝까지 지켰다.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윤영철.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선발 등판한 황준서(장충고)는 3과 3분의1 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윤영철(충암고)이 3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3년 전 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김서현(서울고), 윤영철, 신영우, 김범석(이상 경남고), 김민석(휘문고), 김정운(대구고) 등 15일 열리는 드래프트 상위 지명 예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