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터스톡
20일(현지시간) 윈터뮤트 설립자 에브게니는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자사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1억6000만 달러(2300여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컴에 따르면 해커는 테터와USDC, DAI 등 스테이블코인1억1440만 달러 어치를 훔쳤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빼돌렸다.
윈터뮤트는 보유 중인 코인을 다른 회사에 대출해주거나 빌리는 역할을 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의 하루 거래 규모는 50억 달러(약 7조원)를 넘는다.
윈터뮤트는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거래업체가 코인 대출금 회수를 원할 경우 이를 상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해킹에 따른 추가 피해는 없고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해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