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불…20여분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재난소방본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재난소방본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부산재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해당 아파트 경비 직원이 12층 베란다에서 불꽃과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재난소방본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부산재난소방본부

 
12층 주민이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중 소방대가 도착했고, 소방 및 경찰 인원 93명, 장비 2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은 베란다와 작은 방 일부를 태우고,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5시 59분쯤 모두 꺼졌다.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대피했고, 일가족 4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층 주민이 화재 발생 1시간 전에 담배를 피우고 베란다에 버렸고, 그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