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8일 한 고객이 홈플러스 온라인 앱으로 쇼핑하는 모습. 연합뉴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1조5723억원) 증가했다.
7월, 여행 수요 늘고 기상 악화로 배달↑

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관련 부문이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다. 통계청 자료 캡처.
커피나 케이크 등을 주고받는 모바일 기프티콘이 포함된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735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1612억원) 늘었다. 온라인 장보기가 증가하면서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 4920억원으로 15.7%(3383억원) 증가했다.
야외활동 제약으로 스포츠·레저용품 거래액↓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5%로 전년 동월(76%)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 모바일 거래액은 총 14조 794억원으로 6.9%(9126억원) 증가했으며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스포츠·레저용품(-7.5%)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25.1%)와 음·식료품(13.5%), 화장품(16.9%)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음식서비스가 10.3%,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