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한 시민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인질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를 보고 있다. 문구에는 히브리어로 “네타냐후,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지금 당장 협상하라”고 적혀 있다. AP=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자국 예비군과의 면담에서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상황이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개전 후 어느 때보다 (협상) 타결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협상은 결정적인 막바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