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4일 경기도 안성 배 농가를 방문하여 배봉지 씌우기를 하며 일손을 보태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1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4일 중앙본부 및 경기지역본부 임직원 500여 명과 함께 안성 대덕면 일대 농가에서 배 봉지 씌우기 등 일손돕기에 직접 나섰다. 강 회장은 지난 3월 7일 공식 일정을 시작해 14일부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농협중앙회는 영농 인력 부족이 심각한 만큼 올해 농촌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명(연인원)을 농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을 마련해 영농인력 수급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 옛말에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이라며 “고령화, 인건비 상승, 이상 기후 현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현장에 농협 임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