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권, 日 역사세탁에 퍼주기만…부끄러운 광복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7회국회 임시회 제1차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조태열 외교부장관에 질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7회국회 임시회 제1차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조태열 외교부장관에 질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행보를 멈춰 세우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육사 시인과 같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육사 선생의 '광야'를 다시 꺼내보며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마음을 되새긴다”며 “어렵게 되찾은 역사의 빛이 흐려지는 일, 결코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