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실장은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0여 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 및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면서 전시 기획과 소장품 및 아카이브 수집, 서울관 개관 준비, 근대미술 연구 및 전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2017년 9월부터 덕수궁관 프로그램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아 월간미술대상(2022), 정진기언론문화상(2023) 등을 수상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직은 2022년 5월 전임자의 임기 만료 이후 2년 넘게 후임자를 뽑지 못하고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