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본회의에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쟁점 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고 나와 이 같은 회동내용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 원내대표와 우 의장이 당초 양당 간의 합의가 없었던 본회의 일정을 오늘 추가해서 3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했다”며 “당초 26일 본회의에서 안건처리를 하기로 합의한 일정이 있는데 굳이 일주일 앞당겨 갑자기 의사일정을 만들어 강행 처리하려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 저희는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나왔다”며 “더이상 대화와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