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인 남편 황재균(kt 위즈)과 이혼설이 도는 가운데 활동을 재개한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으로 유튜브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티아라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 preview'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통해 지연은 "
올해는 티아라 15주년을 기념해 오랜만에 언니들과 만났어요. 다음 달 팬미팅에서 퀸즈들 만날 생각에 너무너무 설레네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지연의 유튜브 영상 업로드는 지난 6월 20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지연은 구체적인 언급 없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에서 지연은 티아라 멤버들과 데뷔 15주년 팬 미팅 준비를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남편 황재균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지연의 왼쪽 넷째 손가락에는 황재균과 맞춘 결혼반지가 빠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지연은 지난 6월 KNN에서 진행된 야구 중계 중 한 중계진이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국장님께 들었다. 황재균이 현재 야구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다"라고 언급한 내용이 빠르게 유포되며 이혼설에 휘말렸다.


황재균이 지난달 31일 밤늦게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주점을 찾아 지인들과 이튿날 아침 6시까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티아라는 2009년 7월 29일 데뷔 후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등 히트곡을 남겼다.
지연은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공부의 신'(2010), '정글피쉬2'(2010) '드림하이 2'(2012), '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 등 드라마와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화녀'(2021)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