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의 남성이 여성 BJ A씨 집에 무단침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10/21/761cd35c-4a44-4fac-943a-5694037ba72d.jpg)
신원미상의 남성이 여성 BJ A씨 집에 무단침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아프리카TV BJ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끔찍한 일을 당했다”며 건물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집 안에 있던 A씨가 현관문을 열자 문 뒤에 숨어 있던 한 남성이 무단침입을 시도한다. 이후 문이 여닫히길 반복한다. A씨는 이 남성을 문밖으로 밀쳐내려 했지만 실패해 문이 완전히 닫혔다.
A씨는 “가해자는 내가 나올 때까지 13시간 동안 집 앞에서 기다렸다”며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문 뒤에서 가해자가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제 입을 막고 저와 실랑이를 벌인 뒤 집 안으로 저를 세게 밀쳐 넘어뜨렸다”며 “그 후에는 SNS에 올리기 힘든 끔찍한 일들을 안에서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작한 거 아니냐고 하는데 해당 영상은 경찰이 증거 자료로 채택한 것”이라며 “8월28일에 촬영된 원본 자료”라고 했다. A씨는 가해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침입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6.03% 증가한 1만9998건으로 조사됐다. 2019년(1만6994건)과 비교하면 4년 새 17.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