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극계 등에 따르면 조혜련과 조지환은 이달 22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막하는 연극 '사랑해 엄마'에 함께 출연한다. 현실 남매인 이들은 이 연극에서 각각 엄마·아빠 역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혜련은 92년 KBS 대학개그제(공채 9기)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조지환은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런 두 사람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같이 오르는 것이다. 조지환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엔 어나 더 레벨(수준이 다르다)"이라며 연극을 홍보하기도 했다.
'사랑해 엄마'에선 조혜련 외에도 방송인 김지선·김효진·정가은이 엄마 역을 맡았다. 해당 연극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