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을 위한 여정
1970년에는 세계 최초로 멸종 위기였던 마베 진주양식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현재 다루는 진주는 아코야·마베·남양백·남양흑·담수·바로크 등 6종에 달한다. 나가사키현의 쿠주쿠시마, 미에현의 이세시마, 안다만 등 자체 양식장을 통해 생산되는데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양식 전문가가 조개 채묘부터 육성, 진주핵 삽입 과정에 투입되어 특상급 품질의 진주를 얻는다.
선별 과정은 기계로 할 수 없는 영역이라 손수 수작업으로 감별한다. 진주는 자연이 만든 모습 그대로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 아름다움이 오롯이 드러나도록 치밀한 가공 과정을 통해 기능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완성된다. 타사키는이 모든 공정을 총괄하고 있어 진주의 퀄리티를 최상급으로 균일하게 유지한다.
다이아몬드에 대한 자긍심도 높다. 타사키는 세계 최고의 다이아몬드 원석 공급원인 드비어스와 직접 원석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홀더’ 자격을 갖춘 브랜드다. 기업의 가치는 물론 마케팅과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주어진다. 타사키는 ‘기적의 빛’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조달하는 것은 물론, 숙련된 기술을 지닌 장인이 원석에 맞는 커팅 및 가공 기술을 적용한다.
착용할 수 있는 예술, 주얼리
당시 패션계의 루키로 활약한 타쿤은 역동적인 기교와 예상치 못한 요소를 혼합하는 특기를 살린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타사키에서 ‘밸런스’ 컬렉션과 ‘데인저’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2010년 발표한 밸런스는 진주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골드 바 위에 진주를 일렬로 세팅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은 기존 진주 주얼리의 틀을 깬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찬사 받았다. 동시에 타사키는 대담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하게 된다. 밸런스 라인은 시그니처 디자인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홀리데이를 빛낼 세 개의 진주
모든 펜던트에는 우아한 광택이 특징인 아코야 진주를 얹었다. 일본 진주라고도 불리며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진주로 파도가 잔잔한 만에서 생식하며 여러 겹으로 쌓인 진주 층이 미묘한 색상을 낸다. 밸런스 라인은 모양·크기·광택·색상·품질 등 모든 면에서 엄선된 최상의 진주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품질 기준에 적합한 개체는 양식 진주 중 약 2%에 불과하다. 희소가치 있는 진주만이 밸런스 컬렉션의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올 수 있다.
밸런스 플러스 네오 펜던트는 동일한 라인의 반지와 매칭해도 좋다. 다이아몬드 파베 링과 골드 링 두 가지 버전이 있다.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세 개의 진주는 바 위에서 가볍게 떠 있듯이 세팅되었다. 이또한 타사키만의 세심한 균형감을 엿볼 수 있는 포인트다. 홀리데이를 빛낼 세 개의 진주에는 우아함과 대담함이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