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한사회장 “대한민국서 가장 잘하는 변호사들 뽑아…큰 도움될 것” [2024 베스트 변호사]

이재환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재환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사내변호사의 최고의 파트너, 대체 불가한 베스트를 선별했다.” 
이재환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은 중앙일보와 공동 주최한 ‘2024 베스트 변호사’ 평가에 대해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했다. 이 회장은 “사내변호사와 이번에 뽑힌 각 로펌 베스트 변호사가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하면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펌 변호사 평가에 어떤 어려움이 있나. 
변호사는 판검사와 달리 자신을 알려야 하는 직업이기에 평가가 오염될 수 있는 유인이 더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앙일보·한국사내변호사회 평가는 추천 후보의 고객인 레프리 설문과 전문평가단 이중 검증 등 다른 평가에는 없는 장치들을 넣어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2회 평가인데 작년과 다른 점은.
지난해에는 20여개 분과에서 연차에 따라 ‘베스트 로이어’와 ‘라이징 스타’ 두 부문으로 나눠 119명을 선정했다. 올해는 중요도순 10개 분야 베스트 변호사로 통합해 집중된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올해 평가의 주안점은.
자문변호사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면 과거 명성에 기반해 팀을 이끄는 변호사가 있고, 개인 능력이 뛰어나 업무 성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변호사가 있다. 이번 평가에선 철저히 후자의 변호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일 잘하는’ ‘대체불가’ 변호사라면 10년 차 미만이라도 베스트 변호사로 선발했다.
 


중앙일보 평가의 의의는.
인기투표식 설문조사 결과로 뽑는 다른 변호사 평가와 달리 친소관계 개입 여지를 차단 해 소위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퍼포먼스가 가장 좋은 변호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대한민국 베스트를 모두 모았다고 자부한다. 향후 자문을 구하려는 사내변호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