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0.3%, 국민의힘은 29.7% 지지… 20.6%p차[리얼미터]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다소 줄었다. 그럼에도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20% 포인트(p) 이상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을 결과 민주당 50.3%, 국민의힘은 29.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과 비교해 민주당은 2.1%p 낮아졌고, 국민의힘은 4%p 높아졌다. 양당 격차는 20.6%p로, 지난주보다 6.1%p 줄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6.0%,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2%, 기타 정당은 1.9%, 무당층은 8.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 31.5%(8.2%p↑), 대구·경북 47.9%(8.1%p↑), 인천·경기 27.4%(4.2%p↑), 광주·전라 9.9%(2.9%p↑), 부산·울산·경남 36.0%(2.3%p↑), 여성 28.9%(4.6%p↑), 남성 30.5%(3.3%p↑), 30대 27.5%(11.0%p↑), 20대 29.6%(8.0%p↑), 50대 21.8%(5.1%p↑), 40대 18.4%(3.0%p↑), 중도층 25.7%(9.4%p↑), 진보층 6.1%(1.9%p↑) 등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36.0%(2.3%p↑), 서울 25.8%(2.1%p↓), 70대 이상 43.3%(2.1%p↓), 보수층 59.6%(6.8%p↓) 등에선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43.1%(1.8%p↑), 70대 이상 41.2%(1.8%p↑), 60대 44.9%(1.3%p↑), 40대 61.3%(1.1%p↑), 진보층 79.8%(2.9%p↑) 등에선 올랐다. 대전·세종·충청 46.2%(10.3%p↓), 대구·경북 33.6%(1.7%p↓), 여성 52.6%(4.7%p↓), 20대 41.1%(12.6%p↓), 30대 49.3%(5.1%p↓), 중도층 51.0%(3.9%p↓) 등에선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