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 해외법무·국제중재 분야
‘2024 베스트 변호사’ 부동산·건설 분야에선 권형수(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재창(김앤장), 정원(법무법인 지평), 허현(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재창 변호사(연수원 39기)는 재건축 사업,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 관련 복잡한 분쟁에서 중요한 선례를 남기는 판결을 끌어냈다. 최근에는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도급계약을 해지당한 시공자 측을 상고심에서 대리해 손해액 산정을 바로잡았다.
정원 변호사(30기)는 도시정비법 및 건설 공법 분야의 전문가로 도시정비사업 실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자문이나 강의를 해오는 등 부동산 건설 업계를 선도해 왔다고 평했다.
허현 변호사(34기)는 부동산개발 및 건설, 부동산신탁, 건설행정, 중대재해대응 등에서 복잡한 사건을 효율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동산신탁 관련 여러 신탁회사의 소송·자문 업무를 처리해 이론·실무 모두 강하다는 평을 받았다.
고세훈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미국 CPA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과 삼성테크윈 미얀마 현지 법인 근무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을 제공하면서 특히 국제 전자상거래 및 해외 규제 동향에서 종합적인 각도로 검토를 수행할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됐다.
박효민 변호사(연수원 41기)는 금융제재 및 수출통제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무 실적을 평가받았다. 평가위원들은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입 전략 관련 자문 수요가 급증해 박 변호사의 역할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최고 국제중재 전문가로 꼽히는 김갑유 변호사(17기)에 대해 평가위원들이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국제중재 사건 다수에 관여해 왔으며, 관여한 사건 대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해 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