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세번 속지 않을 것…설마 범죄자를 대통령 만들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설마 국민들이 범죄자·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는가"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이미 두 번이나 속아 봤기 때문에 세 번은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날 “벌써부터 민주당이 나를 흠집내기 시작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때 대선·지선 패배한 투수였다고, 패전처리 투수라고 말이다”며 “그 말 맞다”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런데 (2017년) 박근혜 탄핵 대선 때는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당 재건이 목적이었으니 패전이 아니라 오히려 승리투수가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가세한 위장평화 지선이었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던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선거는 둘 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인 대선·지선이 아니었던가”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