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에 따르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까지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다.
당시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비공개로 대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 요구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이 중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2차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