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불륜' 이혼한 골프황제 우즈, 전 부인과 다정한 포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년 전 이혼한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포옹하는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년 전 이혼한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포옹하는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불륜으로 이혼한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2일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뒤 노르데그렌을 만나 다정하게 포옹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우즈는 18번 홀 그린 옆에서 아들 찰리, 캐디를 해준 딸 샘과 함께 골프백을 정리하고 있었다. 이때 노르데그렌이 다가와 우즈와 껴안은 뒤 찰리와 샘을 차례로 안았다. 

아들 찰리의 경기를 보러 지난 22일(현지시간) 경기장에 나타난 타이거 우즈의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 AFP=연합뉴스

아들 찰리의 경기를 보러 지난 22일(현지시간) 경기장에 나타난 타이거 우즈의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 AFP=연합뉴스

 
2004년 결혼한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샘과 찰리를 낳았고 2010년 이혼했다. 파경 사유는 우즈의 상습적인 불륜이었다. 

이혼 후 우즈와 노르데그렌은 찰리가 출전한 대회 현장을 함께 찾은 적이 있지만 서로 동선을 달리해 마주치진 않았다. 그러다 이혼 14년 만인 지난 3월 찰리의 고등학교 골프부 우승 기념식장에서 대면해 뉴스가 됐다. 


노르데그렌은 2019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조던 캐머런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다. 이날 우즈와 찰리, 샘을 만났을 때 노르데그렌은 2022년에 낳은 딸을 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