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병실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린 뒤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걱정 끼쳐 죄송하다. 많이 회복했다”며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조심하고 잘 살피겠다”며 “응원과 걱정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지난달 16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2시간 전 갑작스럽게 불참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고현정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며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고현정의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고현정의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 여러 차례 쓰러졌다”며 “크랭크업(촬영 종료)까지 이틀 남았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다 오늘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