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다이아 반지 꼈잖아"…'스파이더맨 커플' 약혼설 부른 장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젠데이아의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다. 이에 그의 남자친구인 배우 톰 홀랜드와의 약혼설이 불거졌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젠데이아의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다. 이에 그의 남자친구인 배우 톰 홀랜드와의 약혼설이 불거졌다.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28)가 왼손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채 공식 석상에 등장해 약혼설이 불거졌다. 젠데이아는 동갑내기 배우 톰 홀랜드(28)와 2021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6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젠데이아가 선 뒤 소셜미디어에는 그의 반지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추측이 쏟아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맙소사, 젠데이아가 '바로 그' 손가락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다"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 "약혼했구나"라고 적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젠데이아의 왼손 반지에 끼워진 다이아몬드 반지. AF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젠데이아의 왼손 반지에 끼워진 다이아몬드 반지. AFP=연합뉴스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남주인공 피터 파커와 여주인공 MJ를 각각 맡아 연기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1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두 사람의 약혼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2023년에도 젠데이아의 약지에 반지가 끼워진 모습이 포착돼 화제였다. 

젠데이아는 그때마다 침묵을 지켰고 이날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실제 약혼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젠데이아는 시상식장에 입장한 후 한 차례 드레스를 갈아입으면서 목걸이 등 다른 장신구를 벗었지만 반지는 그대로 착용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홀랜드·젠데이아 커플의 지인을 통해 지난 연말 홀랜드가 젠데이아에게 청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아직 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을 짜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