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미수령 당첨금은 524억8500만원이다. 미수령 당첨금은 전년(627억1000만원) 대비 16%가량 감소했다. 복권위는 지속적인 당첨금 수령 홍보를 통해 미수령 당첨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복권 종류별로는 로또(온라인복권) 미수령 당첨금이 4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쇄복권 62억1400만원·결합복권은 36억7100만원 순이었다.
로또 1등에 당첨되고 당첨금을 찾지 않은 경우도 1건 있었다. 당첨액은 15억3500만원이다. 이 외에도 2등은 31건(총 17억500만원)·3등은 1476건(총 21억37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로또 등 추첨식 복권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간·즉석식 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복권위 관계자는 “당첨금을 찾지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며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