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의 범행으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던 학생 8명이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갔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조용히 강의를 듣던 중 2층 강의실 뒤쪽에서 갑자기 소동이 벌어졌다"고 방송에 말했다. 한 여학생은 NHK에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강의가 30분 정도 지났을 때 교실 뒤쪽이 시끌벅적하고 사람들이 도망치는 듯한 움직임을 느꼈다"며 "그쪽을 보니 흉기를 휘두르는 여학생이 있었고, 근처에는 피를 흘리며 두 명 정도가 다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학생들은 수업 중이었으며, 현장 교실에 출동한 남성 직원 2명이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한다. 경찰은 유씨로부터 "'동료들에게 무시당하는 것에 화가 나서 학교에 있던 흉기로 때렸다"는 진술을 받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