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재선 성공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되 소감을 발표하는 정진완 당선인(오른쪽).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되 소감을 발표하는 정진완 당선인(오른쪽).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기호 2번 정진완 후보는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된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64표 중 57표를 얻어 기호 1번 이재활 후보(7표)를 제쳤다. 2021년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진완 회장은 다시 한 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1월 2일부터 1월 3일까지 2일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됐으며, 1월 4일부터 1월 15일까지 12일 동안 두 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쳤다. 지난 6일 확정된 최종 선거인단은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5명, 정가맹단체장 31명, 선수대표 8명, 지도자 대표 4명, 심판대표 4명, 학계 대표 2명,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IPC 집행위원 1명 및 IPC 선수위원 1명 등으로 총 66명이다. 이 중 64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정진완 당선인은 "지난 4년 간 제5대 회장으로서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장애인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새로운 4년,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인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포용과 혁신으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최동실 회장 직무대행이 정진완 당선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진학 선거운영위원장.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최동실 회장 직무대행이 정진완 당선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진학 선거운영위원장.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정진완 당선인은 선수로서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행정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정 당선인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장 등을 거쳐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정진완 당선인은 선거일인 오늘까지 직무정지 상태로 선거를 치렀고 내일부터 다시 회장직에 복귀한다. 제6대 회장 임기는 2025년 2월 27일부터 2029년 2월 정기총회일 전일(2월 2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