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전도된 차…구급대보다 먼저 아기·엄마 살린 영웅 정체

사고현장. 사진 경기소방본부

사고현장. 사진 경기소방본부

19일 오전 8시 54분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경차가 좌측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와 그 아들인 생후 14개월 B군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박평재 경기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소방정)은 휴일인 이날 자택 주변에서 우연히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 조수석 문을 열어 A씨와 B군을 구조했다.

박 소방정은 202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광명소방서장을 역임한 소방관으로, 광명소방서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구조 활동을 벌였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