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취임날 10만9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블룸버그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블룸버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인 2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한국 시간 20일 오후 4시 6분)께 10만9007 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9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4.81% 오른 상태다. 시가총액도 2조1500억 달러(약 3117조9300억 원)하며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수 시간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임할 것이라 공언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을 약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