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2·본명 김석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의료원은 23일 "진이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진의 기부금은 의료원이 추진 중인 국제적 의료지원 사업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환자들을 치료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원 측은 "진의 따뜻한 나눔이 국제적 의료지원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가 보여주는 진심 어린 선행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진의 기부를 계기로 프로젝트가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의료원은 기대하고 있다. 의료원은 저개발국 난치병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국제적 나눔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진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분들께 작은 희망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더 많은 생명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