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2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결국 숨졌고, B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지만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이들은 동거하던 연인 관계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B씨가 A씨를 흉기로 찌른 뒤 자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