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서구 동대신동 대학병원 주차장에서 택시가 주차장 게이트를 들어서는 순간 수십 미터를 돌진한 후 화단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진 부산경찰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6/75bec19b-ca4e-458b-b079-0127bcb30f7a.jpg)
6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서구 동대신동 대학병원 주차장에서 택시가 주차장 게이트를 들어서는 순간 수십 미터를 돌진한 후 화단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병원 주차장 입구에 들어선 택시가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앞차를 들이받고 수십m를 돌진하다 주차장 화단과 충돌 후 멈춰섰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숨지고, 택시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과 10대 남성이 크게 다쳐 해당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택시 급발진 또는 운전자 실수로 추정…경찰 “조사 중”
이어 “택시 기사가 고의로 돌진했다기보다는 자동차 문제로 인한 급발진이거나 택시 기사가 앞차와 충돌 후 당황한 나머지 액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밟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사망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주변 진술을 비롯해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분석해 봐야 알 수 있다”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