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교서 8세 여아·교사 흉기 찔린 채 발견…여아는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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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숨진 가운데 함께 있던 교사가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에서 흉기에 찔린 A양과 이 학교 교사 B씨가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교사 B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자신의 살인 혐의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수술을 받는 점을 고려해 수술을 마친 뒤 해당 혐의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