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 김성태 객원기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11/efa75b66-99cd-4497-8130-f9f91a0b43c1.jpg)
대전 초등생 살인 사건. 김성태 객원기자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에 대해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절차에 따라 유족 동의 등을 얻어 위원회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에서 신상 공개 결정이 나면 곧바로 A씨에 대한 신상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신상 공개는 사안의 중요성, 재범 위험성 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국민의 알 권리, 재범 방지 등 공공이익을 위해 위원회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할 경우 공개된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에 참석한 초등생 김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우울증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이 수업에서 배제돼 짜증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