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윤남노 등 흑백요리사 요리 4만원에 맛볼 수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 에드워드 리(왼쪽부터),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요리사 장호준, 이모카세 1호, 최현석, 나폴리 맛피아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 에드워드 리(왼쪽부터),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요리사 장호준, 이모카세 1호, 최현석, 나폴리 맛피아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화제를 모았던 요리사(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R)’을 2년 연속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미식 팝업’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 미식 행사인 ‘2025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쉐린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인 미식 평가 기관 ‘50 베스트’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선정 행사다.

서울시, 서울미식 팝업 행사 개최

'밍글스' 강민구 요리사가 미쉐린 가이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미쉐린 가이드]

'밍글스' 강민구 요리사가 미쉐린 가이드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미쉐린 가이드]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해 서울시민이 고급 식당(파인다이닝) 요리를 맛볼 기회를 마련했다.  

2024년 대비 행사 규모를 2배로 키운 올해 서울미식 팝업은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솔빛섬)에서 총 3회 열린다. 


매년 서울시가 발표하는 ‘서울 미식 100선’의 대표 셰프인 최현석 요리사와 강민구 요리사가 이끄는 ‘셰프 군단’이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23일은 최현석 쵸이닷 대표를 중심으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요리사들이 출동한다. ▶장호준(네기다이닝) ▶윤남노(디핀) ▶송하슬람(마마리마켓) ▶김태성(포노부오노) ▶손석호(소코 바) 등 요리사가 대표 요리와 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인다.

24일에는 강민구 밍글스 대표가 이끄는 젊은 요리사들이 팀을 꾸렸다. ▶박무현(무오키) ▶박가람(드레스덴 그린) ▶이찬양(오리지널 넘버스) ▶이용우(해리스) ▶임홍근&신가영(페리지) ▶최규성(파티세리뮤흐) ▶임병진(바 참) 요리사들이 대표 요리와 전통주 칵테일을 제공한다.

18일 오후 2시부터 예매…1인 2매 제한 

서울미식 팝업 행사가 23일부터 24일까지 세빛섬(솔빛섬)에서 열린다. [사진 서울시]

서울미식 팝업 행사가 23일부터 24일까지 세빛섬(솔빛섬)에서 열린다. [사진 서울시]

팝업 참가자 모집은 1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에서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300명의 시민이 참가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4만원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대중적인 음식부터 고품격 요리까지 다채로운 미식 문화가 존재한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서 알려지고 있다”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를 2년 연속 개최했다는 사실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