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지역 경찰 기동대 3000여명 서울 동원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있다. 뉴스1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역 기동대 3000여명을 서울로 동원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전국의 기동대 30여개 부대 3000여명을 서울로 불렀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3개월 넘게 쉴 틈 없이 강도 높은 근무에 투입돼 피로가 극에 달한 서울권 기동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일정 기간 근무한 후 다른 기동대원들과 또다시 교대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경찰 질서 유지선이 준비돼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경찰 질서 유지선이 준비돼 있다.뉴스1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선고일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권 기동대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고 순환 근무가 이뤄지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