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하는 프랑스 독일 정상. AFP=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라며 부분 휴전이 여기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결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목표는 “완전히 존중되는 측정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휴전을 하는 것”이라며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와 그에 따른 보장을 가능하게 하는 상세하고 완전한 평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 없이는 이 모든 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의지할 수 있다는 데 우리 둘 다 동의한다.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