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리그 1호 홈런은 LG 문보경…롯데 반즈 상대 2점포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LG 문보경.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LG 문보경. 연합뉴스

2025년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은 LG 트윈스 문보경이었다.

문보경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2회말 2점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아치다.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문보경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를 상대로 2점포를 빼앗았다.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해로 풀타임 5년차를 맞는 내야수 문보경은 지난해 144경기를 모두 뛰며 타율 0.301 22홈런 101타점 80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기며 중장거리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뽐냈다.

LG는 문보경의 1호 아치를 앞세워 2회까지 3-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