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 아이오닉9은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뽑혔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가 지난 2월 출시한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세련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110.3킬로와트시(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32㎞를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거리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아이오닉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며 “현대차가 또 한 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했다”라고 평가했다.

기아의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차(CUV) EV3. EV3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뽑혔다. 사진 기아
현대차그룹은 그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2020년 코나 일렉트릭을 시작으로 아이오닉5(2021년), 아이오닉5N(2024년), EV9(2024년) 등으로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