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사흘째인 24일 53사단 장병들이 화재현장에서 잔불 정리를 하고있다. 뉴시스
국방부는 울산·경남북 등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투입한 군의 진화 인력은 5000여 명, 군 헬기는 146대다.
군 헬기의 경우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 2대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산불 발생 전 지역에 29대, 23·24일에는 각각 35대, 25일에는 45대로 점차 규모를 늘리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경남 산청에 투입된 군 헬기 8대 중 4대를 오후에는 경북 의성으로 전환 지원하는 등 산불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실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다른 기관 헬기들의 임무 수행도 돕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산림청·소방청 등의 헬기에 항공유류 9만5000 갤런을 지원했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사흘째인 24일 잔불 제거 작업을 위해 육군 7765부대 장병들이 투입되고 있다.연합뉴스
국방부는 진화 현장 투입 장병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병들은 주 진화 작업이 아닌 잔불 제거 및 의료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입 장병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상태 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병들의 피로도 관리와 휴식 보장을 위해 최대 2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교대 근무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현장에 군 전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