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하루하루가 지옥…시어머니도 이혼하라 했다" 눈물

박한별. TV조선 캡처

박한별. TV조선 캡처

배우 박한별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사태 후 “시어머니에게 ‘이혼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배우 박한별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그는 2017년 결혼한 남편 유모씨 사건으로 인해 가졌던 긴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유씨는 횡령과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빅뱅 출신 승리의 부탁으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협박한 특수폭행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2020년 12월 선고라 현재는 모든 형이 끝났다.

박한별은 당시 사건에 대해 “TV, 휴대폰 모든 곳에서 내 얘기가 나오고 누굴 만나도 마찬가지였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밝혔다.


또 “미친 거 아니야?”, “당장 헤어져”라며 이혼을 종용하는 말들에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시어머니조차 ‘너를 위해 이혼하라’고 하시면 우셨다”며 “하지만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가정을 뺏을 수는 없었다.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박한별은 유씨와의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 박한별은 “가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아이들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컸을 때 분명히 느낄 것”이라고 했다.

그간 딸에게 상처를 줄까 봐 말도 꺼내지 못했다는 박한별의 아버지 박씨는 “긴 터널을 빠져 나온 기분”이라며 그 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는 그는 “잠을 며칠 안 자도 졸리지 않고 밥도 먹기 싫었다”며 “집 뒤 야산을 새벽 2시, 3시에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고 고통스러웠던 지난날들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