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8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 “특히 한덕수 총리님과 저는 초유의 계엄 상황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당내 경선에 일단 집중하면서도,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할 경우 단일화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나왔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기득권을 지키는 것보다 국민의 승리가 우선이다. 이미 당선 시 임기 3년 단축을 약속했고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