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스위치2. AP=연합뉴스
'닌텐도 스위치 2'는 다음 달 5일 출시된다.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진 화면과 대폭 확장된 저장 공간이 특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닌텐도가 제시한 이 판매 목표는 2017년 3월 출시된 스위치의 첫해 판매량(1505만 대)와 비슷하다. 다만 스위치 2는 더 짧은 시간 안에 같은 수치를 달성해야 하므로 월간 판매 속도는 더 빨라야 한다.
닌텐도 관계자는 "(스위치와 비교해) 판매 단가도 더 높아 조기 보급에 상당한 장애물이 있지만 같은 출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 2의 가격은 일본 전용 모델이 4만9980엔(약 48만4000원), 해외 사용자용 다국어 모델은 6만9980엔(약 67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한국 판매가는 64만8000원이다.
한편 닌텐도는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이 전년보다 30% 감소한 1조1649억엔(약 11조3000억원), 순이익은 43% 줄어든 2788억엔(약 2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매출은 1조9000억엔(약 18조4000억원)으로 63% 증가하고, 순이익은 8% 늘어난 3000억엔(약 2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