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올림픽 개회식 장소인 메모리얼 콜리세움. AP=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LA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과 잉글우드 스타디움 두 곳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회식은 2028년 7월 15일 콜리세움과 잉글우드 스타디움, 폐회식은 같은달 31일 잉글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8월 16일 잉글우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폐회식은 같은달 28일 콜리세움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동시 진행된다. AP=연합뉴스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와 같은 '개회식 이중 개최' 방식이 올림픽 경기 일정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막 첫째 주에 시작하는 육상은 콜리세움, 둘째 주 수영은 잉글우드 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린다. LA 올림픽 조직위는 IOC의 '올림픽 어젠다 2020' 권고에 따라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성과 비용 효율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